무대디자인

무대디자인 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사전적 의미에서 ‘무대디자인’은 공연 등의 예술적 행위를 위한 공간을 설정하고, 그 공간에 미적 조형성을 표현해내는 것이다. 이것은 언뜻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넓은 영역을 포괄하는 말이다.

현대에 와서는 그 개념이 연극 무대에서 보다 더 확장되어 영화나 텔레비전, 테마파크는 물론이고, 박물관 등의 전시공간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져 있다. 심지어 근래에는 영상이나 멀티미디어 속의 가상 공간도 무대 디자이너의 손을 필요로 하는 실정이다.

Is that mean, stage design area far?

‘Stage Design’ in the dictionary meaning set the space for artistic activities such as performances, and that will express the aesthetic formativeness in that space. At first glance, this seems simple, it actually says that covers a very large area. Has come to the modern concept that is more extended than in the theater spans almost all fields of exhibit space, such as a movie or television, and theme parks, as well as museums. Even recently, even in the virtual space image and multimedia it is a situation that requires the hands of a stage designer.

무대디자인에 대해 알아보기

공간을 어떠한 의미로든 무대라고 해석한다면 거기에 필요한 모든 美적 행위도 무대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렇게 광범위한 분야에까지 확대해서 설명할 수 없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무대디자인에 관해 알아보자.

연극 등의 공연예술 분야에 있어서 무대디자인이란 어떤 역할을 할까?

문학이나 회화, 음악 등 모든 예술의 장르들이 작가의 정신에 깃든 여러가지 다른 장르들의 경험이나 지식이 상호 작용해서 창조되는 부산물 이듯이 무대디자인 역시 디자이너의 여러가지 경험이나 감성과 지식을 토대로 창출되는 결과물이다. 예를 들어 화가들이 자신의 음악적 경험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시인이 눈으로 본 세상을 글로 표현하듯이 무대 디자이너도 그의 생각과 감성, 지식 등 머리에 담고 있는 많은 조각들을 근간으로 무대 위의 공간을 재창조한다. 그러나 연극에 있어서 무대디자인은 다른 여르 장르와 구분된다. 그것은 종합 예술로서의 연극적 특성이 무대로 전이되어지기 때문이다. 연극, 오페라, 무용과 같은 공연 예술에서 무대의 환경을 공연과 적합하게 만드는 작업을 무대디자인이라고 할 때 디자이너는 무대에서 시각 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 조명, 의상, 분장을 포괄하는 작업을 해야한다. 특히 최근에는 시각적 틀에서 벗어나 음향이 가미된 영상의 활용이 잦아지면서 무대디자이너는 무대 위의 모든 움직임을 연출해내는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근대 무대디자이너 중 한 사람인 Robert Edmond Hones(1886-1954)는 그의 저서에서 무대 디자이너는 ‘상황의 예술가’라고 말한다.

즉, 모든 공연은 각각 성격이 다르고, 연출가나 제작자 또는 희곡 작가가 의도한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그 각각의 개별성을 중시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대디자이너는 모든 방법을 다하여 그것들 의 특성을 강화하고, 승화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공연이라는 특수한 현장예술을 위해 무대디자이너는 여러가지 기술을 구사하고, 주어진 상황에 민감한 체질을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무대 디자이너가 되려면 많은 예술 장르와 인문, 과학 등의 학문적 기초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한 공간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연 예술의 성격상 그 초석이 되는 텍스트들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연극에 있어서의 희곡이나 오페라나 뮤지컬의 음악과 같은 기본적인 텍스트를 이해하고 그것을 발전시킬 수 없다면 결코 무대디자인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무대 디자이너는 이러한 텍스트를 해석하고, 자신의 개념과 연출가나 제작자의 의도, 작품의 특성등에 조화시켜 무대위에 시각적 조형언어로 표현해 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무대 작업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텍스트의 이해와 분석이기 때문이고, 이것을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바탕-문학 등의 예술 장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기초적인 지식, 수많은 직,간접적 경험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드로잉과 같은 미술적 표현기교는 아마 그 다음의 문제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무대디자인이란 실체적인 결과물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에게 전해줄 정신적이고도 감성적인 가치의 창조를 위해 공간을 표현해 내는 것이라 할 수 있고, 이것을 위해 음악이나 문학 등의 text를 분석하고, 그 작품이 요하는 극공간을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일련의 조형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재창출하는 것이다.